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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심리학

정신분석학의 주요 개념에 대해 알아봅시다.

by 단팡 2023. 3. 23.

정신분석학의 주요 개념


1) 무의식
프로이트 학설의 중심 개념은 무의식이다. 프로이트는 인간의 정신을 빙산에 비유하여 의식은 마음 전체 속에서 빙산의 일각에 불과한 것으로, 의식의 밑에는 무의식이 크게 잠겨 있고 의식의 현상은 무의식의 영향권 속에서 이루어지는 것으로 보았다. 프로이트는 무의식의 탐구야말로 의식작용의 원인을 밝히는 첩경인 것으로 설명하고 있다. 즉, 무의식의 영역을 인간의 본능, 충동, 원시적 감정 등의 영역으로 보고 있으며, 그는 인간의 갈등을 결정짓는 대부분의 힘은 무의식이라고 가정했다.
프로이트는 무의식의 특성을 전의식과 본래의 무의식으로 구분하였는데, 전의식이란 자극을 받아서 연상되고 기억될 수 있는 정신세계의 부분인 자아 영역으로, 쉽게 의식적으로 될 수 있는 것을 말한다.
본래의 무의식이란 개인이 전혀 지각하지 못하는 정신 영역으로 기억으로 되살리는 과정을 방해하는 힘이 강하기 때문에 기억으로 떠오를 수 없는 것을 말한다.

2) 리비도
프로이트는 성적 본능의 에너지를 리비도라 불렀는데, 이는 인간의 행동을 좌우하는 심적 에너지의 원천이라고 보았다. 그러나 후기에 가서는 삶의 에너지 전체를 지칭하는 개념으로 사용하였다.

3) 본능
프로이트는 인간 유기체를 복잡한 에너지 체계로 보고 정신적 에너지를 가정했다. 정신적 에너지는 신체적 에너지로 전환될 수 있는데, 이 두 종류의 에너지를 중재하는 것을 본능이란 개념으로 설명하고 있다.
본능은 모든 행동의 원인이 되는 생리적, 심리적 표현으로 삶의 본능과 죽음의 본능으로 구분된다. 개체 보존, 종족 번식과 관계가 있는 생식 본능이나 성 본능이 삶의 본능에 속하며, 삶의 본능을 성 본능으로 보았다. 프로이트는 이러한 성적 욕구는 신체의 여러 부위의 성감대인 입술, 구강, 항문, 성기에서 온다고 말하며 삶의 본능을 중요시하고 있다. 죽음의 본능은 인간은 결국 죽게 된다는 것이며, 파괴적이고 공격적인 행동이 죽음의 본능에 속한다. 프로이트는 세계 제1차대전을 경험한 후 공격본능이 성 본능만큼 강한 행동의 동기라고 간주하게 되었다.

4) 심적 에너지
프로이트는 인간의 신체를 하나의 복잡한 에너지 체계로 보고, 원 초자아, 자아, 초자아의 세 체계를 움직이는 에너지를 심적 에너지라 한다. 심적 에너지는 주로 사고, 인지, 기억 등의 작용에 충당되며, 심적 에너지가 신체적 에너지로 변환되기도 하고, 신체적 에너지가 심적 에너지로 변환되기도 한다.

5) 불안
불안은 인성 발달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이 정신분석학 입장이다. 불안은 객관적인 또는 물리적인 자극이 없는데 대한 공포반응으로, 몸의 내부 기관에서 나오는 흥분에 의해 생기는 고통스러운 감정의 체험이다. 불안의 기능은 자아에서 위험신호를 보내 위험처리에 대한 대책을 세우게 하는 것이다. 그러나 자아가 위험을 피할 수 없게 되면 불안은 축적되어 신경장애를 일으키게 된다. 불안은 그 원인에 따라 현실 불안, 신경증적 불안, 도덕적 불안으로 나뉜다. 현실 불안은 외부 세계에서 오는 위험을 인지하는 데서 비롯되는 고통스러운 심리적 체험이며, 신경증적 불안은 본능에서 오는 위험을 지각하는 데서 일어나는 것으로 원 초자아가 자아의 통제력을 벗어나서 충동적인 행동을 일으키면 어쩌나 하고 불안해하는 경우이다. 도덕적 불안은 양심에서 위험을 지각하는 데서 일어나는 것으로 부모나 선생으로부터 처벌을 두려워하는 마음이 내면화되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현실 불안은 우리가 주의만 하면 위험을 피할 수 있지만, 신경증적 불안이나 도덕적 불안의 경우에는 공포 그 자체가 두려움의 대상이 되기 때문에 죄책감이 견딜 수 없을 정도가 되면 무의식 속에서 처벌받음으로써 구원받기 위하여 죄를 범하게 되는 경우가 있다는 것이다. 또한 신경증적 불안의 경우 불안이 증가하면 그 압력으로 당황하게 되어 어떤 충동적인 일을 저지르게 된다는 것이다.

6) 자아 - 방어기제
성경 체계를 총관리하는 자아에서 원 초자아의 본능적 충동이 위협을 가해오고 또 한편으로 초자아의 도덕적 제재가 가해지면 자아는 자기를 보하기 위해 방어장치를 마련하는데 이를 자아 - 방어기제라 한다.
자아 - 방어기제는 무의식 속에서 진행되는 심적 과정으로 다음과 같은 여러 가지 기제들을 포함한다.

1. 동일시 : 인간의 사회화 과정에 동원되는 방법으로 자기가 모델링하는 대상들의 특성을 자신의 인성 내부 속으로 끌어들이는 것을 말한다.
2. 승화 : 프로이트에 의하면 승화는 각 인간이 지니고 있는 바람직하지 않은 충동을 사회적으로 용납되는 행동이나 태도로 표출함으로써 그 상황에 맞게 적절하게 전환하는 자아기능이다.
3. 억압 : 억압은 불안을 가장한 직접적인 방법으로 회피하는 일차적 자아 방어 기제이다. 흔히 선택적 망각으로 표현하는 억압은 부끄러운 생각이나 과거의 불쾌한 기억, 충동 등을 의식 수준 아래로 밀어내는 반응이고, 그것은 아주 자연스럽게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일어난다는 것이다.
4. 투사 : 투사는 사람들이 스스로 받아들일 수 없는 충동, 태도, 행동을 무의식적으로 타인이나 환경 탓으로 돌림으로써 불안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방어기제이다.
5. 치환 : 개인의 욕구를 충족하지 못한 충동 에너지를 다른 대상으로 돌림으로써 긴장을 완화하는 방어기제이다.
6. 퇴행 : 현재의 고통이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과거의 즐겁고 만족스러웠던 행동양식에 새롭게 의지함으로써 현재의 불안이나 고통에서 벗어나려는 방어기제이다.
7. 합리화 : 사회적으로 용납되지 않거나 본인이 실수한 행동에 대하여 합리적인 이유를 말함으로써 자기 행동을 정당화하여 주위의 비판이나 죄의식을 피하는 행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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